챠탄 정(北谷町)은 오키나와 현 본섬의 중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町)이다. 크게는 쿠니가미 군에 소속되어 있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인구수 28,578명, 인구 밀도는 1인당 2050명이다.
도시명의 챠탄(ちゃたん)은 원래 발음상 키타타니(きたたに)로 읽어야 되지만, ki → ch로 발음을 하는 오키나와 방언의 영향으로 ちたたに(치타타니)→ちたたん(치타탄)→ちゃたん(챠탄)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방언의 특성상 발음 강세도 탄을 우선으로 두고 발음해야 된다고 한다. 외지인들은 챠를 우선으로 두고 발음을 한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アメリカンビレッジ) : 미하마(美浜) 지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없어진 미군기지 부지에 미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쇼핑, 레스토랑 등의 문화시설 등을 지을 목적으로 미국스러운 분위기의 타운을 건설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 샌디에이고의 시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가 그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는 미군, 현지 주민 뿐 아니라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호텔, 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이온 몰 등 오키나와 중부 지방을 여행할 때 거의 유일한 번화가이며 복합 쇼핑 장소이기 때문이다. 일본 어느 현을 가더라도 몇 개는 있다고 하는 관람차도 오키나와에서는 보기 힘든데, 이 곳 아메리칸 빌리지가 유일하다. 알바생이 매우 잘생겼다. 타코라이스 및 수제 햄버거가게, 외국군 군복 판매점 등 오키나와 내 미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들을 느껴볼 수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의 미하마 지구에서도 많은 식당, 술집, 타투점, 옷가게 등을 볼 수 있다.
오키나와 시내 버스로 가는 방법은 쿠와에(桑江), 군병원앞(軍病院前, 군뵤인마에)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보통 나하나 중부 지방에서 20, 120번을 통해서 많이 간다. 아메리칸 빌리지 홈페이지(한국어 버전)
차탄 공원 : 다목적으로 지어진 종합운동시설이다. 주니치 드래곤즈가 이 곳 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