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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 촌 공식 홈페이지
온나(恩納) 촌은 오키나와 현 본섬 중부의 구니가미 군(国頭郡)에 속해 있는 지역이다. 2016년 기준으로 인구는 10,704명이고, 지리적으로는 우루마, 오키나와 시, 나고시 등과 가깝다.
오키나와 본섬 서부에 위치해 있고, 58번 국도가 관통한다. 땅 생김새는 위아래로 길고(27.4km), 좌우는 짧다(4.2km). 80퍼센트 이상이 산지로 되어 있으며, 아직도 개발이 덜 된 곳이 많다. 실제로 58번 국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보수 공사 중이고,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곳이 많다.
우루마 시와 접하고 있는 부분은 나카도마리 지협으로 오키나와와 류큐 전체를 남북으로 가르는 중요한 경계이다.
오키나와 대부분의 곳이 그렇지만, 이 곳도 교통편이 좋지 않다. 나하와 나고를 연결하는 20번, 120번, 국도 6번을 통해 요미탄, 이시카와, 우루마까지 가는 버스 이외에는 대중교통편이 없다고 봐도 된다. 이 버스들도 한 시간에 1~2대 정도 운영하고 있고, 58번 국도만을 경유하기 때문에 그 이외에 지역을 관광하고 싶을 때에는 렌터카, 택시를 이용해야만 된다. 나하 시내에서 온나 촌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고, 20-120번 노선 버스로는 1시간 40분에서 최대 2시간 정도까지 소요된다.
만좌모(万座毛) : 파도에 침식된 돌이 마치 코끼리의 코와 비슷하여 유명해진 곳. 그 특이한 모양새 때문인지 언제나 외국관광객이 많다. 석양을 비롯한 주변 바다 경치가 예쁜 곳. 원래는 평탄한 지형이었기 때문에 만인(万人)이 앉을 수 있는(座) 곳이라 하여 만좌모라 이름지어졌다.
류큐무라(琉球村) : 예전 류큐 왕국의 생활 모습을 마을 형태 그대로 보존시켜 놓은 곳이다. 전통 민요,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20번, 120번 버스가 류큐무라 바로 앞에 멈추긴 하지만 산 깊은 곳에 박혀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해안 리조트 호텔들 : 오키나와 서부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대형 리조트들이 즐비해 있다. 유명한 곳으로는 문 비치 호텔[1] 등이 있으며, 이 곳을 기반으로 KBO 리그몇몇 팀들이 시즌 오프, 스프링캠프 숙박지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2000년 큐슈-오키나와 서밋이 있었을 때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온나 촌의 호텔에 숙박한 적이 있다고 한다.